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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도시공사 ‘역발상 냉방’ 통했다…전국 110개 지방공기업 중 1위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9-11 17:32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예정
수영장 난방설비를 냉방에 활용…시민 불편 해소하고 1억1463만원 비용 절감

우수사례 겨진대회 모습 /용인도시공사
우수사례 겨진대회 모습 /용인도시공사
용인=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용인도시공사가 기존 수영장 난방설비를 냉방에 활용하는 ‘역발상 아이디어’로 전국 지방공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정상에 올랐다.

공사는 11일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총 110개 참여 기관 가운데 1위를 차지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을 예정이다.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주민체감 공공서비스 개선, 지역상생·균형발전 협력, 안전·친환경 책임경영, AI·디지털 전환 및 경영효율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예선을 통과한 20개 기관이 지난 10일 여수에서 열린 본선에서 기관별 우수사례를 발표해 최종 심사를 받았다.
공사는 ‘수영장 난방설비로 냉방을? 역발상을 통한 저비용 무휴장 냉방시스템 구축’을 발표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여름철 수영장 실내온도가 35도까지 올라 이용객 불편과 민원이 이어지자 기존 난방용 배관에 냉수를 흘려보내 난방설비를 냉방설비로 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별도의 냉방설비를 설치하지 않고 기존 시설을 활용하면서 약 9000만원의 설치비를 아꼈다.

운영비와 냉방공사에 따른 휴장 시 영업손실 등을 포함하면 총 1억1463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공사는 내다봤다.

특히 시민 불편을 해결하는 동시에 시설 휴장 없이 예산까지 절감했다는 점에서 공공서비스 개선과 경영효율을 함께 끌어올린 사례로 평가받았다.

신경철 용인도시공사 사장은 “직원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시민들의 불편을 덜고 예산까지 절감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민들이 공사 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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