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아파트 홍보관이 평면과 마감재를 보여주는 전시 공간에서 브랜드의 감성과 실제 생활 모습을 경험하는 체험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전주 삼천 하늘채 라비엘' 홍보관에서 향기와 가구, 공간 연출을 결합한 브랜드 협업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이 한샘과 브랜드 협업 콘텐츠를 선보였다./코오롱글로벌
홍보관은 방문객이 주거 공간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생활 모습을 떠올릴 수 있도록 복합문화 체험 공간으로 구성했다. 공간에 향기를 입히고 실제 가구 배치와 생활 동선을 구현해 단순 관람 위주의 홍보관과 차별화했다.
공간 브랜딩에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원스32'와 공동 개발한 전용 향 '스카이 앳 더스크'를 적용했다. 하늘채의 창으로 바라보는 따뜻한 노을빛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향이다.
코코넛 향으로 시작해 재스민과 바이올렛이 이어지고 시더우드와 샌들우드가 잔향을 남기도록 구성했다. 방문객이 홍보관을 둘러보는 동안 하늘채 브랜드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공간을 떠난 뒤에도 향기를 통해 기억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전용 향을 활용해 홍보관 밖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단위세대에는 종합 홈 인테리어 기업 한샘의 가구를 배치했다. 장식용 소품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구 배치와 이동 동선, 공간 활용을 함께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공간 컨설팅' 개념을 도입했다. 방문객이 가상의 전시 공간보다 실제 생활에 가까운 주거 환경을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하늘채 시그니처향 SKY AT DUSK/코오롱글로벌
공간 연출에는 소비자 사전 인터뷰 결과도 반영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인터뷰를 통해 파악한 고객의 생활 패턴과 취향을 단위세대 구성에 적용했다. 방문객이 완성된 공간을 둘러보는 관람객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생활 방식이 담긴 집을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고객의 취향과 감각을 고려한 새로운 주거 경험을 제안하고 있다"며 "홍보관을 넘어 고객의 일상에서 하늘채를 경험하고 기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