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CE 2026 디토닉 직원들이 AX PAVILION 부스에서 해외 관람객에게 AX 기술 및 레퍼런스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좌), WSCE 2026 천안∙아산 AI 특화시범도시관 전경. 디토닉은 이 프로젝트에 참여, 두 도시의 AI 프로젝트에 참여, 데이터를 표준화·연계하고, 다양한 AI 서비스와 피지컬 AI가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우) 이미지=디토닉 제공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AI 플랫폼 기업 디토닉이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6)'에서 데이터 연결과 관제를 넘어 AI가 도시의 맥락을 이해하고 운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시티' 구상을 제시했다.
디토닉은 지난 9~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WSCE 2026에서 'AX PAVILION' 부스를 운영하고 도시와 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기술과 사업 사례를 소개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장에서는 AI 플랫폼 'D.Hub'의 작동 구조를 시연했다. 이종 데이터를 통합한 뒤 시맨틱 기술과 온톨로지를 활용해 데이터의 의미와 관계를 구조화하고, 지식그래프와 Hybrid RAG를 통해 판단에 필요한 근거를 찾는 방식이다. 이후 업무 목적과 비즈니스 로직에 맞춰 여러 AI 에이전트의 협업을 조율해 대응안을 구성하고 운영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구조도 선보였다.
행사 기간 프랑스와 UAE, 베트남, 가나 등 해외 10개국 50여개 기업·공공기관 관계자를 포함해 국내외 방문객들과 AI시티 및 산업별 AX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공공기관에서는 도시 데이터 표준화와 재난·교통·안전 통합운영에, 기업에서는 기존 시스템 연계와 온톨로지 기반 의사결정 지원에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토닉은 천안·아산 AI 특화 시범도시관에도 참여했다. 두 도시의 데이터를 표준화·연계하고 AI 서비스와 피지컬 AI가 함께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시 AI 운영 기반을 소개했다. 해당 사업은 총 6109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공동생활권의 데이터와 AI 서비스를 연결하는 초광역 AI 도시 구현을 목표로 한다.
디토닉은 서울과 부산, 울산, 경남, 충남, 충북, 제주 등 주요 광역지자체의 데이터 허브를 구축·운영해왔다. 최근에는 부산 스마트도시 특화단지와 천안·아산 AI 특화 시범도시에도 참여하고 있다.
전용주 디토닉 대표는 "스마트시티가 도시의 눈과 신경망을 구축해 왔다면 AI시티는 관계와 맥락을 이해하고 여러 AI를 조율하는 두뇌를 더해 자율운영하는 단계"라며 "데이터 연결에서 지식화, 판단과 실행까지 고객의 AX 전 과정을 함께 설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