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42 핵심 계열사 프리사이트와 투자·사업협력 MOU…1억 달러 규모 펀드 투자 연계
경기도 AI·딥테크 기업 UAE 현지 실증·사업화 지원…김현곤 “미래 성장시장 선제 개척”
경과원은 16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UAE 투자유치설명회(ADIF Seoul)’에서 UAE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글로벌 AI·빅데이터 기업 프리사이트(Presight)와 투자·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과원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아랍에미리트(UAE) 대표 AI기업과 손잡고 경기도 AI·딥테크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과 글로벌 투자유치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과원은 16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UAE 투자유치설명회(ADIF Seoul)’에서 UAE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글로벌 AI·빅데이터 기업 프리사이트(Presight)와 투자·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현곤 경과원장과 토마스 프라모테담 프리사이트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도내 유망 AI·첨단기술 기업을 프리사이트의 투자·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연결해 UAE 현지 실증부터 사업화, 글로벌 투자유치까지 이어지는 진출 통로를 확보하는데 있다.
◇1억 달러 펀드·UAE 실증 연결…경기도 AI기업 ‘중동 교두보’
프리사이트는 UAE 국부 AI그룹 G42의 핵심 계열 상장사로 글로벌 AI·빅데이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경기도 유망 AI·첨단기술 기업 발굴·추천 ▲프리사이트 액셀러레이터 및 투자 프로그램 연계 ▲UAE 현지 실증(PoC)·사업화 기회 발굴 ▲글로벌 투자유치·해외시장 진출 등에 협력한다.
특히 프리사이트가 운용하는 1억 달러 규모 펀드와 도내 기업의 투자 연계를 추진하고 UAE 현지에서 기술력을 직접 검증할 수 있는 실증 기회를 확대한다.
프리사이트 액셀러레이터에 선정된 기업은 G42 계열사와 협업할 수 있으며 글로벌 투자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유치 기회도 모색할 수 있다.
올해는 경기도 AI기업 디토닉이 도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프리사이트 액셀러레이터에 선정됐다.
협약식 이후 열린 기업 간담회에는 디토닉을 비롯해 긱스로프트, 플렉셀스페이스, 메디아이플러스, 다비다, 아이티원 등 도내 혁신기업이 참여해 기술과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투자 프로그램과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불확실성 클수록 미래시장 선점”…AI·딥테크 글로벌 진출 확대
경과원은 이번 협약을 일회성 교류가 아닌 도내 기업의 실질적인 해외진출 성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7일에는 경과원과 프리사이트 대표단이 재정경제부와 한국산업은행(KDB), KB인베스트먼트, 한화비전을 잇달아 방문해 국내 AI기업 투자와 기술·사업 협력, AI·영상기술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경과원은 앞으로 ‘인베스트 경기(INVEST 경기)’ 등을 통해 발굴한 우수 AI·딥테크 기업을 프리사이트의 액셀러레이터와 투자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연결하고 UAE 현지 실증과 사업화, 투자유치 등 기업별 수요에 맞춘 후속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경과원은 지난해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Expand North Star 2025’에 도내 혁신기업들과 참가해 현지 투자자 네트워크를 구축한 바 있다.
올해는 프리사이트와 직접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면서 중동시장 진출 지원을 한 단계 확대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대외 불확실성이 높을수록 미래 성장시장을 선제적으로 개척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프리사이트의 액셀러레이터와 투자 프로그램,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도내 기업이 투자 기회를 넓히고 중동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