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칸·리이·안토니오 신 등 6개 브랜드 참가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서울시가 지원하고 제이케이디자인랩이 운영하는 하이서울쇼룸이 KOTRA와 함께 홍콩 패션 전시회 '센터스테이지 2026'에 참가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센터스테이지는 홍콩무역발전국이 주최하는 B2B 패션 행사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홍콩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렸다. 올해 한국은 주빈국으로 참여했으며 하이서울쇼룸은 KOTRA, 홍콩무역발전국,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등과 협력해 한국관과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두칸, 리이, 안토니오 신, 억셉턴스 레터 스튜디오, 큐클리프, 아베크백 등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6곳이 참가했다. 이들은 일본과 홍콩, 태국, 독일 등의 백화점·패션 유통기업 및 전문 바이어와 유통 입점, 수주, 팝업스토어, 라이선스 사업 등을 논의했다.
안토니오 신은 일본 다이마루 마쓰자카야 백화점과 컬렉션 바잉을 협의했고, 아베크백은 아바하우스 인터내셔널과 팝업스토어 및 쇼룸 운영 가능성을 논의했다. 리이는 태국 TNLX와 현지 유통 진출을 위한 상품 검토와 후속 협의를 진행했다.
국내 유통사와의 접점도 넓혔다. 억셉턴스 레터 스튜디오는 현대백화점 바이어와 온라인 채널 입점 가능성을, 큐클리프는 LF 관계자와 온라인 유통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두칸은 독일 모노크롬 베를린 측과 라이선스 사업 가능성을 검토했다.
하이서울쇼룸은 사전 바이어 매칭과 현장 상담 외에도 VIP 네트워킹, K-패션 VIP 리셉션, '한국 지속 패션쇼' 등을 연계해 참가 브랜드의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했다.
홍재희 제이케이디자인랩 대표는 "사전 바이어 매칭부터 현장 상담, 네트워킹, 패션쇼까지 전 과정을 통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글로벌 바이어를 연결하는 데 집중했다"며 "행사에서 논의된 상담과 협의가 실제 수출과 장기 거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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