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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추석 민생 챙기고 유기묘 품었다…‘사람·동물 함께 행복한 안성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9-18 18:10

전통시장 찾아 장보기·상인 목소리 청취…추석 민생경제 활력 행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유기묘 입양센터 조성…생명존중 가치 등 확산
시, ‘피스냥냥’ 6070 추억의 거리에 개소…동물복지와 원도심 상생

김보라 안성시장이 18일 '추석명절 장보기 행사'를 하고있다.안성시
김보라 안성시장이 18일 '추석명절 장보기 행사'를 하고있다.안성시
안성=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 지역 소비 활성화에 힘을 보태는 동시에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조성한 유기묘 입양센터 ‘피스냥냥’의 문을 열며 민생경제와 동물복지를 아우르는 현장 행보에 나섰다.

시는 18일 김 시장과 간부 공무원,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농산물 직거래장터와 전통시장에서 ‘추석 명절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김 시장은 이날 명절 성수품과 제철 농축산물을 직접 구매하며 시민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했다. 특히 김 시장은 상인들과 명절 인사를 나누고 경기 상황과 현장의 애로사항,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에도 시간을 할애했다.
안성전통시장 장보기 모습./안성시
안성전통시장 장보기 모습./안성시
◇전통시장서 추석 장보기…“지역경제에 활력을”

제철 농산물 직거래장터에서는 할인 판매와 농산물 퀴즈, 시식·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시는 농축산물과 수산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환급 행사도 안내하며 시민들의 명절 장보기를 지원했다.

전통시장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시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안성맞춤시장과 중앙시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하고,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공영·노상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오는 23일 안성맞춤시장에서는 ‘안성맞춤 전데이’가 열린다. 먹거리와 문화공연, 플리마켓 등을 선보이고 방문객에게 5000원 상당의 소비 촉진 쿠폰을 지급해 참여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전통시장은 물건을 사고파는 곳을 넘어 이웃 간 정을 나누고 지역의 온기가 이어지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 상인들에게 힘을 보태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기묘 전문 입양센터 ‘피스냥냥’개소식 모습. /안성시
유기묘 전문 입양센터 ‘피스냥냥’개소식 모습. /안성시
◇고향사랑기부금이 ‘피스냥냥’으로…유기묘 입양·원도심 활성화 연결

김 시장의 이날 행보는 동물복지 현장으로도 이어졌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로 조성한 유기묘 전문 입양센터 ‘피스냥냥’을 이날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피스냥냥은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되지 못하고 장기간 보호되는 유기묘에게 새로운 공간을 제공하고 가족을 찾아주는 역할을 맡는다.

센터에서는 유기묘 보호·관리와 입양 지원을 비롯해 입양 상담·홍보, 인식 개선,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시민들이 유기묘를 직접 만나 교감할 수 있도록 해 보호에 머물지 않고 실제 입양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무엇보다 피스냥냥이 원도심 ‘6070 추억의 거리’에 들어섰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유기묘 입양이라는 동물복지 정책에 시민 참여를 더하고, 방문객을 원도심으로 유입시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고향사랑기부금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동물복지 사업으로 연결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기부자의 마음을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정책으로 되돌려주는 선순환 모델인 셈이다.

김 시장은 “피스냥냥이 유기묘에게는 새로운 삶의 기회를, 시민에게는 따뜻한 교감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전하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6070 추억의 거리에 새로운 활력을 더해 동물복지와 원도심 활성화가 함께 이뤄지는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에서 시민의 장바구니와 상인의 목소리를 살피고, 유기묘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공간까지 문을 연 김 시장의 이날 행보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향한 안성시의 정책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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