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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히, 위조 화장품 대응 강화 '정품 인증 QR 안내' 확대

이순곤 기자 | 입력 : 2026-09-21 09:34

공식 홈페이지서 정품 인증 QR 안내

가히, 위조 화장품 대응 강화 '정품 인증 QR 안내' 확대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뷰티 브랜드 가히(KAHI)가 위조 화장품 유통에 대응해 정품 확인 안내를 강화하고 국내외 판매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가히에 따르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적발한 위조 화장품 사례에는 대표 제품인 '멀티밤'도 포함됐다. 회사는 최근 위조품이 제품 디자인과 상표를 정교하게 모방하고 정품과 비슷한 가격대로 판매되는 경우가 있어 소비자가 외관만으로 정품 여부를 구분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가히는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에 위조품 주의 안내를 게시하고 '정품 인증 QR코드' 확인을 권고하고 있다. 멀티밤 패키지 윗면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외 유통 위조품에 대한 법적 대응도 진행하고 있다. 가히는 지난해 10월 미국 월마트와 이베이 등에서 위조품을 판매한 업체 40여 곳을 상대로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 가운데 37곳의 판매자 계정과 판매대금 계좌가 동결됐으며, 손해배상을 명하는 판결 이후 배상금 회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올해 3월에는 위조품 판매업체 12곳을 상대로 추가 소송도 제기했다. 가히는 월마트, 이베이, 테무 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위조품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대응을 확대할 계획이다.
가히 관계자는 "위조 화장품은 지식재산권 침해뿐 아니라 검증되지 않은 성분으로 소비자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라며 "국내외 모니터링과 법적 대응을 강화해 소비자 피해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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