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서울시 투자심사에서 두 차례 제동이 걸린 정릉버스공영차고지 복합개발을 놓고 서울시와 성북구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사업계획을 다시 점검했다.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목소영 의원은 지난 22일 정릉버스공영차고지를 방문해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과 성북구 관계부서, 구의원 등이 참석한 현장간담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목소영 의원 현장 방문 사진/목소영 의원실
정릉버스공영차고지 복합개발은 차고지 시설을 개선하면서 지역에 부족한 공공시설과 생활SOC를 확충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서울시 투자심사에서 1차 '재검토', 2차 '반려' 결정을 받으며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 두 번째 심사에서는 앞선 투자심사 의견이 보완되지 않았다는 점이 반려 사유로 제시됐다.
목 의원은 앞서 제339회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투자심사에서 반복해 제동이 걸린 이유를 묻고, 실행 가능한 사업계획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당시 지적된 사항에 대해 서울시와 성북구가 준비한 내용을 살폈다.
참석자들은 투자심사에서 제기된 쟁점을 재검토하고 사업계획의 근거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나눴다. 주민 의견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서울시와 성북구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목 의원은 "정릉공영차고지 복합개발은 지역 주민들이 오랜 시간 인내하며 기다려온 사업인 만큼, 더 이상 공허한 약속이나 계획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내년 1차 중투심사를 반드시 통과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실무적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목 의원은 내년 첫 투자심사 재추진을 목표로 서울시·성북구 관계부서와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