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재)강남문화재단(이사장 김종섭) 산하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10월 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1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데이비드 이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러시아와 독일을 대표하는 두 낭만주의 거장, 라흐마니노프와 브람스의 작품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 무대는 피아니스트 한지호의 협연으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 c단조(Op. 18)'를 선보인다. 이 곡은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서정성과 함께 고독과 애수에서 환희로 나아가는 드라마틱한 전개가 돋보이는 대표작이다.
이날 협연자로 나서는 한지호는 독일 ARD 국제음악콩쿠르 2위를 비롯해 퀸 엘리자베스 국제음악콩쿠르 등 세계 주요 콩쿠르를 석권하며 국제적으로 음악성을 인정받은 피아니스트다.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등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이어왔으며, 현재 미국 인디애나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만의 정교한 해석으로 라흐마니노프 음악의 입체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2부에서는 브람스의 마지막 교향곡인 '교향곡 제4번 e단조(Op. 98)'가 연주된다. 절제된 감정 표현과 치밀한 형식미가 어우러진 이 작품은 특히 마지막 악장에서 파사칼리아 형식의 변주를 통해 점층적으로 고조되는 비극적 정서와 응축된 에너지를 표현하며 관현악의 풍성한 선율을 전달한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예매 및 공연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남문화재단 공연 담당 부서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