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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탄천에 펼쳐진 ‘가을빛 물결’…황화 코스모스 만개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9-29 07:27

태평·수진동~구미교·정자교 3곳 1만230㎡ 꽃밭 조성
일반 코스모스도 꽃망울…내달 4일 전후로 절정 전망

태평동 일대 탄천에 황화코스모스 만개했다. /성남시
태평동 일대 탄천에 황화코스모스 만개했다. /성남시
성남=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성남시 탄천이 황화 코스모스로 물들며 도심 속 가을 정취를 더하고 있다.

시는 29일 탄천 일원에 조성한 계절 꽃밭에 황화 코스모스가 만개해 시민들에게 가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탄천 내 태평광장 인근 태평동·수진동 일원 6600㎡와 구미교 인근 1730㎡에 황화 코스모스와 일반 코스모스 씨앗 80㎏을 파종했다.

정자교 인근 1900㎡에는 일반 코스모스 씨앗 15㎏을 뿌렸다. 탄천 3곳에 조성된 코스모스 꽃밭은 총 1만230㎡ 규모다.

시는 꽃밭 조성에 앞서 생태계 교란 식물이 군락을 이루거나 훼손된 공간의 식물을 제거하고 땅을 정비했다. 이후 코스모스를 파종하고 생육 상태에 맞춰 물을 공급하는 한편 잡초를 제거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왔다.
화하 코스모스 보습. /성남시
화하 코스모스 보습. /성남시
◇황화 코스모스 먼저 ‘활짝’…일반 코스모스 꽃물결 이어진다

황화 코스모스는 따뜻한 기온에서 비교적 빠르게 자라 일반 코스모스보다 일찍 꽃을 피우는 특성이 있다.

현재 탄천 일원의 황화 코스모스는 만개한 상태로, 시는 내달 1일까지 화려한 꽃물결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화 코스모스에 이어 일반 코스모스도 속속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으며 시는 일반 코스모스가 내달 4일을 전후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요즘 탄천을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황화 코스모스와 일반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이번 꽃밭 조성을 생태계 교란 식물 군락지와 훼손된 공간을 계절별 꽃이 피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바꾸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계절 꽃밭 조성도 계속 이어가 시는 내년 3월 유채 등 봄꽃을 파종해 탄천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탄천을 찾는 시민들이 계절 꽃을 감상하며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내년 3월에는 유채 등 봄꽃을 파종해 계절에 따라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꽃밭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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