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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택 포승에 5000억 투자…11만㎡ 첨단 물류거점 구축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9-29 18:43

경기도·평택시·삼성전자 CDC 물류센터 투자협약…내년 6월 준공 목표
가전제품 첨단자동화 물류센터·300명 고용 기대…평택항 물동량 확대 ‘청신호’

경기경제청은 29일 경기경제청에서 평택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CDC 물류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경기경제청은 29일 경기경제청에서 평택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CDC 물류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삼성전자가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BIX)지구에 5000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첨단 자동화 물류거점을 구축한다.

이에따라 평택항과 광역 교통망을 갖춘 포승지구가 제조업 지원과 첨단 물류 기능을 결합한 복합 산업거점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경기경제청에서 평택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CDC 물류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능식 경기경제청장과 최원용 평택시장, 박순철 삼성전자 부사장(CFO)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CDC는 ‘센트럴 디스트리뷰션 센터(Central Distribution Center)’의 약자로 제품의 입·출고와 보관, 분류, 배송 등 물류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중앙물류센터다.
◇삼성전자 5000억 투자…11만㎡ 첨단자동화 물류센터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평택 포승지구 물류시설용지 약 11만㎡, 3만3830평 부지에 총 5000억원을 투자해 가전제품을 취급하는 첨단자동화 물류거점센터를 조성한다.

센터는 지난해 3월 착공했으며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약 3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탄소 저감을 고려한 시설 건립과 친환경 물류센터 운영에도 나선다.

특히 지역 인력을 우선 고용해 대규모 투자가 지역 일자리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경기경제청과 평택시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와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상시 소통창구도 운영한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는 평택시의 산업·물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체계적인 행정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평택항 연계 물류 경쟁력 강화…포승지구 복합 산업거점 도약

이번 투자는 국내 대표기업의 첨단 물류시설이 경기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선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평택 포승지구는 평택항과 인접해 있고 서해안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을 갖춘 산업·물류 거점이다.

대규모 CDC가 가동되면 물류 효율성 향상과 함께 평택항 물동량 확대,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전반에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경기경제청은 2022년 하반기 삼성전자와 첫 투자 상담을 시작한 이후 토지 매입과 교통영향평가, 건축허가, 착공에 이르기까지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왔다.

삼성전자는 2023년 사업 부지를 매입하고 2024년 건축허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지난해 3월 공사에 들어갔다.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협약은 평택 포승지구가 가진 항만·산업·물류 인프라의 경쟁력을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가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물류센터가 계획대로 준공돼 평택항 물동량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평택시와 함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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