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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우량기업 유치’ 승부수…첨단기업 투자 최대 5억원 지원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10-01 10:00

‘투자유치 촉진 조례’ 전면 개편…앵커기업·첨단전략기업 유치 제도적 기반 강화
지역민 신규채용 월 70만원 지원…1000억원 이상 투자기업 특별지원 길도 열어

임병택 시흥시장. /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 /시흥시
시흥=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이 국내외 우량기업과 첨단전략기업 유치를 통한 미래산업 경쟁력 확보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본격적인 승부수를 띄웠다.

시는 1일 ‘시흥시 투자유치 촉진 조례’ 전부개정조례를 공포·시행하고 기업의 투자 규모와 고용 창출에 따른 인센티브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정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 정책과 연계해 시흥을 미래 첨단산업의 투자 거점으로 육성하고, 기업 투자에서 고용 창출과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첨단기업 투자 최대 5억원…대규모 투자기업 특별지원

시는 일정 요건을 갖춘 기업을 ‘투자유치기업’으로 지정해 투자 규모와 신규 고용,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보조금을 지원한다.
관내 첨단전략기업이 본사·공장·연구시설 등을 신·증설하면서 50억원 이상 투자하거나 상시고용인원 3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하면 지정 대상이 된다.

관외 기업이 시흥에 본사·공장·연구시설 등 독립 사업장을 이전하거나 신설할 경우에는 100억원 이상 투자 또는 50명 이상 신규 고용이 기준이다.

일정 요건을 갖춘 외국인투자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투자유치기업에는 토지매입비와 건축비, 장비 구매·설치비 또는 건물취득비 등을 투자 규모에 따라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한다.

건물을 임차하는 기업에는 임대료의 50% 범위에서 2년간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투자액 1000억원 이상 또는 상시고용인원 300명 이상 기업에는 시흥시의회 동의를 거쳐 예산 범위에서 특별지원할 수 있도록 해 대규모 앵커기업 유치에도 힘을 실었다.

◇기업 유치가 시민 일자리로…‘투자→고용→지역경제’ 선순환

임병택표 기업유치 정책의 또 다른 축은 지역 일자리 창출이다.

시에 주민등록을 둔 내국인을 신규 채용한 기업에는 1명당 월 70만원씩 최대 1년간, 총 1억원 한도에서 고용창출 보조금을 지원한다.

단순히 기업을 유치하는데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와 지역주민 고용으로 연결해 기업 성장의 효과가 지역경제에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조례 개정을 발판으로 국내외 우수기업과 첨단전략기업, 연구소 등을 적극 유치하고 기업별 투자계획에 맞춘 상담과 행정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 전부 개정은 시흥시가 첨단산업과 미래산업의 투자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국내외 기업들이 시흥시의 투자지원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과 행정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이 투자할 이유를 만들고 그 투자를 시민의 일자리로 연결하겠다는 시흥시의 이번 제도 개편이 임병택 시장의 미래산업 육성과 우량기업 유치 전략에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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