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프리미엄 매칭 기업 노블리에그룹이 단순 스펙 중심의 중개 방식을 탈피해 ‘만남·결혼 올인원 컴퍼니’ 체제로 전환하고 결혼정보회사 서비스 구조 개편에 나선다고 밝혔다.
노블리에그룹은 최근 브랜드 통합 작업을 거쳐 “만나기 전부터 결혼까지, 모든 과정을 설계합니다”를 공식 슬로건으로 정했다. 단순한 프로필 연결에 머무르던 기존 업계 관행에서 벗어나, 첫 만남 준비 단계부터 성혼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취지다.
결혼정보업체 노블리에는 상담 방식부터 차별화를 뒀다. 노블리에는 결정사 회원을 점수로 환산하는 등급표를 배제한다. 대신 한 사람당 최소 1시간 이상 1:1 심층 상담을 진행하며, 두 시간을 넘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 조건을 수치화하는 대신 상대를 대하는 태도, 과거 관계를 설명하는 방식, 조건의 우선순위 등 실제 관계에서 작동하는 요소를 파악해 매칭에 정교하게 반영한다.
올인원 프로세스의 일환으로 전용 케어 공간인 ‘노블리에 부띠끄’도 운영한다. 개별 회원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휴먼 브랜딩’ 관점을 적용해 만남 전 사전 준비를 돕는다. 부띠끄에서는 전문 인력이 참여해 퍼스널 컬러 진단, 헤어 및 메이크업, 체형별 스타일링, 전용 프로필 촬영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오프라인 기반 서비스 정비와 함께 대중 소통 및 해외 매칭 네트워크도 넓히고 있다. . 최근에는 '나는 솔로' 28기 광수로 얼굴을 알린 백상엽 대표가 직접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백가사전’을 개설했다. 해당 채널을 통해 남녀 간 주요 관심사와 연애·결혼 관련 콘텐츠를 다루며 이용자와의 접점을 형성하고 있다.
사진=노블리에
아울러 라이프스타일 기반 매칭을 원하는 2030 세대의 수요를 반영해 일본 도쿄에 ‘노블리에 재팬’을 설립했다. 현지 결혼정보 네트워크인 IBJ와 연동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일 간 국제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프라인 만남의 접점도 넓힌다. '노블리에 파티'는 백상엽 대표가 직접 호스트를 맡는 형태로 재편해 연말을 전후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 시내 프라이빗 공간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향후 웰니스 프로그램 등 체류형 콘텐츠를 접목할 계획이다.
심층 상담을 통한 회원 분석을 시작으로 스타일링 지원 ‘부띠끄’, 오프라인 교류 ‘파티’, 소통 채널 ‘유튜브’, 글로벌 인프라 ‘재팬’에 이르기까지 전 사업 부문을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일원화 구조가 만남의 성사율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설계라고 설명했다.
노블리에 백상엽 대표는 "저희는 단순히 이성을 소개만 하는 결혼정보회사가 아니다"며 "만나기 전부터 같이 준비하고, 그다음에 소개해 드린다. 준비가 돼 있으면 만남의 질이 달라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