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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부동산 트렌드... ‘직주근접’ 주거 키워드 부상

이종균 기자 | 입력 : 2026-10-14 15:59

부동산 시장에서 2030세대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직주근접이 주거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GD메트로타워
/GD메트로타워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매입자 가운데 2030세대 비중은 33.4%로, 2019년 28.6%보다 4.8%P 높아졌다. 청약시장에서도 올해 1분기 전국 당첨자 1만4,241명 가운데 30대 이하가 8,266명으로 58.0%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2026 부동산 트렌드’에 따르면 향후 주택 선택 시 ‘직장과의 거리·직주근접성’을 고려한다는 응답은 20대가 58%로 가장 높았다. 30대도 47%로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월등히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직주근접이 뛰어난 주거시설은 부동산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평가 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4월 서울시 영등포구에서 분양한 ‘더샵 신길센트럴시티’가 227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233건의 청약접수가 몰려 평균 3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전 타입 해당 지역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여의도 금융업무지구와 다양한 IT 관련 기업이 있는‘G밸리’가 가깝다는 입지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
서울 이외의 수도권 지역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올해 5월 인천 연수구에서 분양한 ‘더샵 송도그란테르 G5-6블록’은 1순위에서 평균 50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바이오와 IT 관련 기업이 몰려 있는 송도국제업무지구 내 자리한 아파트로 우수한 직주근접성을 주택 수요자들에게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광교테크노밸리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이 인접한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소재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도 지난 3월 1순위 청약에서 127세대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851명의 청약접수가 몰리며 평균 1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직주근접을 갖춘 곳은 높은 청약 열기를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서 공급된 ‘루컴즈힐’ 오피스텔이 9실 모집에 98명이 신청해 평균 1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양한 기업들이 자리한 잠실과 문전 등 송파권 주요 업무지역으로 이동하기 쉬운 입지 조건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올해 3월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동탄역 어반원’도 동탄테크노밸리 등 도심 내 업무지구와의 뛰어난 접근성을 높이 평가받아 평균 12.68대 1을 기록했다.

이밖에 BYC는 서울 영등포구 옛 BYC 본사 부지에서 10월 중 주거용 오피스텔 ‘GD메트로타워’를 선보일 예정이다. ‘GD메트로타워’는 지하 7층~지상 최고 40층 A·B동 2개동으로 조성된다.

인근에는 ‘G밸리’가 자리하고 있다. ‘G밸리’는 서울을 대표하는 산업단지로 IT와 SW산업을 중심으로 약 10만 개의 관련 업체와 약 50만 명에 달하는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인천 계양구에서는 반도건설이 10월 중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에 판교테크노밸리의 약 1.4배 규모의 ‘계양AX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에서는 한화 건설부문이 10월 ‘한화포레나 지제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비롯해 고덕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등이 인접하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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