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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이용자 감소에 1000명 감원...2022년이후 최대규모 구조조정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6-10-15 05:58

구독자, 이용 시간도 줄어 들어...주가, 지난 1년간 40%↓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성장세 둔화와 이용자들의 서비스 이용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전체 직원의 약 6%인 1000명을 감원한다. 이는 2022년이후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이다.
 세계 최대 동영상업체인 넷플릭스가 14일(현지시간) 전세계 직원 1000명을 감원키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사진=블룸버그
세계 최대 동영상업체인 넷플릭스가 14일(현지시간) 전세계 직원 1000명을 감원키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사진=블룸버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전 세계 직원 약 10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렉 피터스와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오전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세계를 즐겁게 한다는 우리의 사명은 야심 찬 목표이며, 이를 달성하려면 인력과 자원을 어디에 우선적으로 배분할지 엄격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감원 대상이 주로 제품 개발과 기술, 법무, 인사 부문에서 이뤄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넷플릭스는 최근 가입자들의 콘텐츠 시청 시간이 줄어드는 등 이용자 참여도가 약화하자 시청 시간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왔다.
실시간 방송 채널을 도입하고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와의 묶음 상품을 추진하는 한편, 동영상 팟캐스트와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도 서비스에 추가했다.

스포츠 경기와 각종 행사 생중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넷플릭스 주가는 이용자 감소 등의 영향으로 최근 1년간 40% 넘게 하락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넷플릭스 주가는 이용자 감소 등의 영향으로 최근 1년간 40% 넘게 하락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넷플릭스의 미국 내 가입자 이탈률은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매출 증가세 둔화와 유튜브 등 경쟁 플랫폼과의 경쟁 심화에 따른 시청 점유율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성 우려 속에 주가는 최근 1년간 40% 넘게 하락했다.

이번 감원은 넷플릭스의 분기 실적 발표를 일주일 앞두고 이뤄졌다.

다만 경영진은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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