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가을빛 물든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도시와 농촌이 만나는 체험 축제가 열린다. 식물을 보고 만지는 즐거움부터 직접 농작물을 수확하는 기쁨까지, 온 가족이 농업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맞는다.
용인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처인구 원삼면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도농 어울림 가을 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반려식물·도시농업·체험농업’을 주제로 전시와 체험, 공연, 먹거리장터를 아우른다. 시민들이 가을 정취를 즐기면서 생활 속 식물 가꾸기와 농촌의 매력을 발견하도록 마련됐다.
반려식물 전시에서는 ㈔한국식물협회 산업경진대회 작품과 용인시 국화연구회의 국화 분재, 경기도선인장연구소가 개발한 선인장 등을 만날 수 있다.
지난 10일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최한 ‘2026년 반려식물 아이디어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받은 이춘희 씨의 작품도 선보인다. 식물을 만지고 향기를 맡으며 교감하는 오감형 체험 정원도 운영한다. ◇식물 가꾸고 수확 즐기며…가족 나들이 추억 더한다
도시농업 프로그램은 축제의 경험을 가정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텃밭 상자와 틀밭을 활용한 미니 도시농업 전시를 비롯해 씨앗 키트 나눔, 식물 액자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어린이 농부 포토존과 가족 휴게공간인 ‘팜크닉존’도 마련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머물며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체험농업 분야에서는 연근 캐기와 테라리움 만들기 등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직접 흙과 식물을 접하며 농업을 친근하게 경험할 기회다.
축제의 흥을 더할 공연도 이어진다. 마술·풍선·버블쇼와 사자탈춤, 성악·연주회 등이 펼쳐지며 지역 농산물과 가공품 판매장도 들어선다. 생활개선회와 여성농업인회가 참여하는 먹거리장터는 가을 나들이에 맛을 더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식물과 농업을 더욱 친근하게 접하고 가족과 함께 농촌의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도시와 농촌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체험과 문화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