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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해방촌 가게 18곳과 협업 '골목 상권 브랜딩' 확대

이순곤 기자 | 입력 : 2026-10-19 09:55

지역 축제·거리 예술로 활동 확대

〈코카-콜라 X 해방촌〉 프로젝트에 참여한 해방촌 상인들 (사진=코카-콜라사 제공)
〈코카-콜라 X 해방촌〉 프로젝트에 참여한 해방촌 상인들 (사진=코카-콜라사 제공)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코카-콜라사가 서울 용산구 해방촌의 가게 18곳과 협력해 간판과 조명 등 점포 외관을 새롭게 꾸미는 지역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코카-콜라사는 해방촌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와 함께 '코카-콜라 X 해방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초부터 신흥로 일대 상점들과 협업해 왔으며, 참여 가게 18곳 가운데 15곳의 공간 브랜딩을 마쳤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피자오, 타코스탠드, 한신옹기 등 다양한 업종의 가게가 참여했다. 코카-콜라의 로고와 디자인 요소를 간판, 차양, 조명, 메뉴판 등에 적용하되 점포별 특성과 상인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축구를 좋아하는 점주가 운영하는 '치맥라이프'에는 축구공과 월드컵 에디션 소품을, 모로코 출신 점주가 운영하는 '카사블랑카'에는 아랍어 로고와 이국적인 문양을 활용했다.

해방촌 협업은 지난해 시작한 '코카-콜라 X 신흥시장' 프로젝트를 확장한 것이다. 코카-콜라사는 지난해 신흥시장 가게 18곳의 공간을 꾸몄으며, 올해는 상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 '신흥시장 사람들 with 코카-콜라'도 선보였다.

지역 문화 행사와 거리 예술 분야에서도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해방촌 상인회가 주도한 '2026 HBC 해방위크'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으며, 프랑스 출신 작가 레옹 모카와 함께 신흥로에 상설 벽화를 조성했다. 향후 다른 작가와 협업한 벽화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준석 해방촌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장은 "무엇보다 가게마다 가진 개성과 상인들의 의견을 세심하게 반영해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상수 한국 코카-콜라 마케팅 시니어 디렉터는 "많은 분들이 신흥시장에서 해방촌까지 천천히 걸으며 맛있는 음식과 코카-콜라를 즐기고, 골목 곳곳의 매력을 직접 경험해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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