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새마을식당의 미국 텍사스 매장 월평균 매출이 개점 첫해보다 약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에서는 점포당 월평균 약 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미국 텍사스주 캐럴턴에 위치한 새마을식당의 올해 9월 말 기준 월평균 매출이 2023년 개점 첫해보다 약 70%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도 전년 대비 약 38% 늘었다.
태국에서도 일정 수준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태국 내 새마을식당 14개 매장의 점포당 월평균 매출은 약 1억원으로 집계됐다.
태국 외식시장은 관광객 감소와 성장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크룽스리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태국의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보다 7.2% 감소했고, 외식·음료업 매출 성장률은 2024년 14.2%에서 지난해 2~3% 수준으로 둔화된 것으로 추정됐다.
몽골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신규 매장 2곳을 열었다. 더본코리아는 연탄불고기와 7분김치찌개 등 기존 메뉴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이어가면서 국가별 운영 방식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매장의 운영 경험을 국내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서울 강남역 일대 등을 신규 출점 후보지로 살펴보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소비자를 모두 겨냥한 매장 운영 방식을 구상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출점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소비자 모두에게 차별화된 외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국내 새마을식당 출점을 신중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