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현지 수입업체 ‘비드푸드(Bidfood)’ 대상 한우 마스터 클래스 진행 현장 (사진=한우자조금 제공)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싱가포르 현지 유통업체와 주요 정·재계 인사를 대상으로 한우 홍보 활동을 펼치며 수출 시장 확대에 나섰다.
한우자조금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에서 현지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한우 마스터 클래스'를 열고, 주싱가포르 대한민국대사관이 주최한 국경일 리셉션과 연계해 한우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열린 마스터 클래스에는 현지 한우 수입업체인 비드푸드와 티옹리안이 참여했다. 교육을 맡은 딥플랜트 고용재 이사는 한우 부위별 특성과 정형 기술, 보관·관리 방법, 메뉴 개발 및 상품화 방안 등을 소개했다. 현지에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윗등심을 비롯해 살치살, 차돌박이, 양지 등의 활용법도 다뤘다.
16일에는 싱가포르 팬 퍼시픽 오차드 호텔에서 열린 국경일 리셉션에서 한우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행사에는 현지 정·재계 인사와 외교관, 유통업계 관계자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한우자조금은 등심·채끝·업진살·부채살을 활용한 구이와 한우 불고기 김밥을 선보이며 다양한 부위의 조리법을 소개했다.
싱가포르는 지난해 12월 한우 첫 수출 이후 한 달 만에 약 10톤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도 20톤 이상을 수출한 것으로 한우자조금은 집계했다. 현재 홍콩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한우 수출 시장으로, 한우자조금은 현지 유통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구이용 외 다양한 부위의 상품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싱가포르 현지 유통 관계자와 주요 인사들에게 한우의 우수성과 다양한 매력을 직접 소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별 특성과 현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수출 확대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