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 고조에 국제 유가가 상승하자 장초반 1% 가까이 하락 출발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1포인트(0.17%) 내린 5541.09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51.25포인트(0.92%) 하락한 5499.05에 개장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4억원, 319억원 순매도 중이며 기관은 30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1.80%), SK스퀘어(0.65%), 삼성전기(0.80%), 삼성바이오로직스(0.68%), 삼성생명(3.06%)은 올랐고 삼성전자(-0.46%), 삼성전자우(-0.89%), LG에너지솔루션(-1.44%), 현대차(-1.18%), KB금융(-0.46%)은 하락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공습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며 국제 유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2.82포인트(1.23%) 내린 5만2215.1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9.75포인트(0.52%) 하락한 7623.6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3.52포인트(0.21%) 내린 2만5955.34로 장을 마감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미 증시가 인공지능(AI)과 반도체주의 저가 매수세 유입에도 중동발 유가 불안 지속세에 경계심이 사그라들지 않으며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번 주는 주 후반 몰린 대내외 매크로·실적 재료로 변동성이 빈번히 확대될 전망"이라며 "국내 증시의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과 콘퍼런스콜이 증시 분위기 전환을 만들어낼 수 있는 주요 이벤트"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