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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이드, 중기부 팁스 선정…AI 보험청구 자동화 기술 개발

이순곤 기자 | 입력 : 2026-10-28 08:39

치과 실증 거쳐 의료기관 적용 범위 확대 추진

위에이드가 팁스 과제를 통해 개발할 진료차트·보험약관 연계 기반 치료별 보장판정 및 청구서류 자동생성 AI 기술 개념도. (사진제공=위에이드)
위에이드가 팁스 과제를 통해 개발할 진료차트·보험약관 연계 기반 치료별 보장판정 및 청구서류 자동생성 AI 기술 개념도. (사진제공=위에이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AI 보험청구 자동화 스타트업 위에이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일반트랙에 선정됐다. 진료기록과 보험약관을 AI로 분석해 보험금 보장 가능성을 판단하고 청구서류를 자동으로 작성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위에이드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투자와 추천을 통해 팁스 일반트랙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 투자사가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구개발의 핵심은 의료기관마다 다른 진료기록과 보험약관을 통합 분석하는 기술이다. 위에이드는 진료문서를 구조화하고 의료 분야 특수 표기를 해석하는 AI를 비롯해 보험약관 구조화 및 보장기준 지식베이스, 치료별 보장판정 엔진, 청구서류 자동생성·검토지원 모듈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기술 구현에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맥락 추론과 규칙 기반 판정 방식을 결합한다. AI가 명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운 사례는 전문가가 검토하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치과 분야에서 우선 실증을 진행하며 보장판정 정확도 90% 이상, 진료차트 해석과 치과치료확인서 작성에 걸리는 업무시간 60% 이상 단축을 연구개발 목표로 잡았다.

위에이드는 현재 치과 병·의원용 AI 보험 업무 지원 솔루션 '보움(BOUM for Dental)'을 운영하고 있다. 특정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에 종속되지 않는 기술과 치과 특화 소형 언어모델(sLLM)을 활용한다. 회사가 공개한 2026년 6월 기준 도입 기관은 334곳이며, 이 가운데 유료 이용기관은 204곳이다. 월 반복매출(MRR)은 6360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치과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방병원, 정형외과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의료기관용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과 환자 대상 서비스(B2C)를 연계하고, EMR 및 보험사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연동을 통한 데이터 사업도 추진한다. 해외에서는 일본 소액단기보험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김대승 위에이드 대표는 "의료·보험 데이터 연계로 보험청구 과정의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하려는 기술 방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보장 가능성 확인과 서류 작성에 필요한 AI를 고도화하고, 치과에서 쌓은 경험을 다양한 진료과목과 보험 분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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