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식에 참여한 함영주 회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과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가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으로 서울 강남구 밀알학교에 발달장애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진로탐색교실'이 문을 열었다.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27일 밀알학교에서 디지털 진로탐색교실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홍재은 밀알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공간은 하나금융그룹이 후원하는 특수학교 및 교직원 교육역량 강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디지털 진로탐색교실에서는 학생들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식당과 카페 등 실제 직업 현장을 가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직무를 미리 체험하면서 직업 기초능력을 익히고, 졸업 후 취업과 지역사회 자립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는 데 목적이 있다.
교직원을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특수학교 교사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문 상담과 명상, 스트레스 관리 등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최신 특수교육 지도법과 교육역량 강화 교육도 운영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인천과 대전 지역 특수학교를 추가로 선정해 내년 상반기까지 총 3곳에 디지털 교육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특수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교육환경을 마련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디지털 진로탐색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도 "이곳에서 쌓은 역량을 통해 졸업 후 지역사회에서 자립하는 학생들이 많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glee640@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