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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열대’ 박해수, 형제단의 보스 장으로 독보적 카리스마 발산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 입력 : 2026-10-29 08:29

‘슬픈 열대’ 박해수, 형제단의 보스 장으로 독보적 카리스마 발산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배우 박해수가 또 한 번 묵직한 연기 내공을 선보인다.

영화 ‘슬픈 열대’ 제작사 측은 29일 “박해수가 ‘슬픈 열대’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슬픈 열대’는 사부의 죽음 이후, 그가 키워낸 킬러 조직 ‘슬픈 열대’에서 형제처럼 자란 조직원들이 서로를 향한 의심 속에 피의 복수를 다짐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첫 주연작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양자물리학’, ‘수리남’,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유령’, ‘악연’, ‘허수아비’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박해수.

특히 제74회 에미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며 글로벌 스타로서의 영향력까지 입증한 그가 박훈정 감독의 신작 ‘슬픈 열대’에서 한층 깊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해수는 사부(김명민 분)가 만든 킬러 조직 ‘슬픈 열대’의 첫째이자, 새롭게 세력을 일군 형제단의 보스 장 역을 맡았다.

사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걷잡을 수 없이 요동치는 판도 속에서 상황을 냉철하게 판단하는 인물로, 오랜 시간 생사를 함께해 온 형제들을 향한 책임감과 피할 수 없는 의심의 소용돌이 속에서 깊은 고뇌를 겪는다.

박해수는 중저음의 보이스와 찰나의 눈빛만으로도 스크린을 압도하는 절제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오직 그만이 보여줄 수 있는 위엄 있는 리더 캐릭터를 완성했다.

각 캐릭터가 서로 다른 언어로 소통하는 독특한 현장에 대해 박해수는 “처음엔 소통이 어려웠지만, 시간이 지나며 말의 뉘앙스와 태도를 통해 감정선으로 깊이 통하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함께 호흡을 맞춘 루 역 이신영, 레인 역 임백굉에 대해 “짧은 기간이었지만 마치 군대 훈련소에서 쌓이는 깊은 전우애를 느꼈다. 동생들이지만 어른스럽게 현장을 버텨준 배우들에게 참 고맙다”라며 끈끈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한국 느와르를 대표하는 박훈정 감독과의 작업에 긴장도 됐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누구보다 섬세하게 배우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셨다”라며 박훈정 감독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슬픈 열대’는 단순한 액션을 넘어 인물 간의 짙은 감정과 뜨거운 드라마가 살아 숨 쉬는 슬픈 느와르”라고 덧붙여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영화 ‘슬픈 열대’는 오는 11월 25일 개봉한다.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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