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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교차로 70곳서 신호 잔여시간 안내…내비게이션으로 확인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10-30 08:12

광교 20곳 시범운영 이어 주요 도로에 추가 구축…급가속·급감속 57.1% 감소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제공 시스템 신호정보가 제공되는 내비게이션 앱 화면. /수원시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제공 시스템 신호정보가 제공되는 내비게이션 앱 화면. /수원시
수원=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으로 교차로의 실시간 신호와 잔여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주요 도로 70곳에 추가 구축했다. 신호 대기 시간을 미리 파악해 급가속과 꼬리물기 등을 줄이고 안전한 운전을 돕기 위한 조치다.

시는 30일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의 하나로 한국도로교통공단, 민간 내비게이션 업체와 협력해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제공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스템은 교차로의 신호 정보를 도로교통공단에 실시간 전송하고 공단이 이를 티맵·네이버지도·카카오내비 등 내비게이션 앱을 통해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목적지를 설정하면 시스템이 설치된 교차로에서 신호 잔여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광교 20곳 시범운영…주요 도로 70곳 추가

시는 2024년 10월 도로교통공단 및 민간 내비게이션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 4월부터 광교 일원 교차로 20곳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10월에는 권선로·경수대로·효원로·팔달로 등 주요 도로 교차로 70곳에 시스템을 추가 구축했다.
시는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설치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급가속·급감속 57.1% 줄어

시가 지난해 서비스 제공 전후를 평가한 결과, 급가속·급감속이 5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가 신호 대기 시간을 미리 인지하면서 교차로 접근 때 불필요한 가속과 감속을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제공 시스템은 운전자가 신호 대기 시간을 알고 주행할 수 있어 교통 흐름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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