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김종희)는 오는 5일 오후 1시 30분 서울캠퍼스 제1공학관(G207호)에서 한국필란트로피소사이어티(KSoP, 회장 이승훈)와 공동으로 ‘2026 KSoP 필란트로피 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AI와 필란트로피의 미래: 알고리즘에서 알트루이즘(이타주의)으로’다. 비영리 단체(NPO) 실무자와 연구자, 기업 사회공헌 및 재단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AI 기술 도입의 효율성을 넘어 인간 중심의 가치와 공공선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은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가 맡는다. 백 대표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AI 활용의 고민과 희망’을 주제로, 대형 단체와 소규모 단체 간의 기술 격차를 진단하고 소규모 조직 및 활동가를 위한 지원 방안과 비영리 AI 윤리 기준의 필요성을 제언한다.
주제 발표 세션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이 AI 시대의 역할 변화를 짚어본다. 김자유 누구나데이터 대표가 ‘모금 기술자에서 자기다움 프로듀서로’를 주제로 에이전틱 AI 시대 모금가의 역할을 조명하며, 이지영 현대차 정몽구 재단 전략·커뮤니케이션 파트장은 기업재단의 새로운 역할을 제안한다.
또한 이동수 상명대 교수는 대학 내 필란트로피 교육의 중요성을, 김흡영 강남대 퇴임교수는 ‘테크노-도’라는 개념을 통해 알고리즘을 넘어선 이타주의를 역설한다.
기술·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의 현장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이어진다. 이민우 월드비전 자산기금팀장이 디지털 자산 기부 사례를, 이슬기 SBS 홍보팀 차장이 미디어와 AI의 공익 연계 사례를 발표한다. 유학진 임의동서문화미디어 대표는 연예인과 소속사 관계자 심층 인터뷰를 바탕으로 기부 기관의 효과적인 소통 방안을 전할 계획이다.
행사의 대미는 권수영 연세대 교수가 좌장을 맡는 ‘오픈토크’가 장식한다. 5명의 연사가 패널로 참여해 ‘우리는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바꿔야 할까’를 주제로 현장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
행사 당일 로비에서는 상명대의 필란트로피 프로젝트 소개 전시도 함께 열린다. 포럼 참가는 사전 등록 시 무료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