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클릭 대비 구매 전환 부족도 주요 과제로 꼽혀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인라이플의 광고 플랫폼 모비온(Mobon)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3.2%가 인공지능(AI) 검색 결과에 자사 브랜드가 어떻게 소개되는지 확인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모비온은 지난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콘텐츠 마케팅 서밋 2026'에서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광고 운영과 AI 검색에 관한 설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AI 검색 대응이 필요하지만 아직 실행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55.9%로, 이미 대응하고 있다는 응답(37.3%)보다 높았다. 현재 광고 운영에서 가장 아쉬운 점으로는 '클릭은 나오지만 구매·전환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가 32.2%로 가장 많았다. 광고가 눈에 띄지 않는다는 응답은 17.8%, AI 검색에 브랜드가 잘 노출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14.4%였다.
인라이플은 행사에서 AI 질문형 광고 'AI ASK AD'의 기능도 소개했다. 소비자의 관심사와 콘텐츠 맥락을 바탕으로 질문을 제시하고, 이용자 행동에 맞춰 다음 질문을 바꾸는 방식이다.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지만 결제하지 않은 이용자에게 맞춤형 상품 정보나 혜택을 제안하는 사례 등이 공개됐다.
질문형 광고 활용 의향을 묻는 문항에서는 응답자의 49.2%가 5점 만점에 4점 이상을 선택했다. 모비온은 현장에서 신규 브랜드를 대상으로 서비스 도입 상담을 진행하고, 기존 고객사에는 새로 개발한 기능을 제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근옥 인라이플 부대표는 "소비자는 이미 AI와 대화하고 있는데, 광고만 아직 혼잣말을 하고 있다"며 광고도 소비자와 질문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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