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토스뱅크가 목돈을 한 번에 맡기는 거치식과 매월 일정 금액을 모으는 적립식 발행어음을 '목돈 굴리기'에 추가해 고객의 자금 운용 선택지 확대에 나선다.
5일 토스뱅크는 '목돈 굴리기' 서비스에 NH투자증권의 약정식 발행어음과 하나증권의 적립식 발행어음을 새롭게 추가한다고 밝혔다.
두 상품 모두 최소 10만원부터 가입할 수 있다. 고객은 보유한 여유자금을 일정 기간 운용하거나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하는 등 자금 상황과 투자 목적에 따라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의 약정식 발행어음은 일정 금액을 한 번에 투자하고 약정 기간 동안 운용하는 거치식 상품이다. 투자 기간은 6개월과 1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세전 기준 수익률은 각각 연 4.7%, 연 5.0%다.
이번 특판 상품은 총 10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1인당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1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판매 한도가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하나증권의 적립식 발행어음은 매월 일정 금액을 자동이체해 목돈을 마련하는 상품이다. 월 납입금액은 10만원부터 200만원까지 설정할 수 있다.
8회 이상 납입하고 만기까지 유지하는 등 약정 조건을 충족하면 세전 연 6.0%의 수익률이 적용된다.
토스뱅크는 이번 상품 추가를 통해 금리뿐 아니라 투자 기간과 납입 방식까지 고려해 자금 운용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 목돈을 일정 기간 운용하려는 고객과 매월 여유자금을 모으려는 고객에게 각각 다른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목돈 굴리기'는 제휴 금융회사의 상품을 선별해 소개하고 고객이 해당 금융회사에서 가입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서비스다. 토스뱅크는 제휴사를 확대하며 고객이 비교할 수 있는 금융상품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고객에게 자금을 받아 일정 기간 운용한 뒤 약정한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는 금융투자상품이다. 가입 시 투자 기간과 적용 금리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은행 예금과 달리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며 발행 증권사의 신용상태 등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마다 목돈이 필요한 시점과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 다른 만큼, 각자의 계획에 맞는 상품을 살펴볼 수 있도록 선택지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회사와 협력해 고객이 자신의 자금 운용 목적에 맞는 상품을 쉽고 편리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