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안양시립합창단이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합창 선율과 클래식 음악의 감동을 선사하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한다.
안양시는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평촌아트홀에서 안양시립합창단 기획공연 '안양의 두 지휘자, 가을을 만나다'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안양과 인연이 깊은 음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민들과 가을의 정취를 나누고 합창 음악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대중가요부터 한국 가곡, 정통 클래식 합창곡, 오페라 아리아까지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음악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무대는 엄보영·박선미 지휘자가 각각의 음악적 개성과 해석을 담아 이끌며 안양대학교 음악학과 성악 전공 오동국 교수가 바리톤으로 특별 출연해 공연의 깊이를 더한다. ◇두 지휘자의 색다른 음악 세계…바리톤 오동국 특별 무대
먼저 엄보영 지휘자는 대중에게 친숙한 명곡을 합창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여러분', '사랑하기 때문에',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 등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곡에 타악기와 콘트라베이스 협연을 더해 풍성하고 역동적인 무대를 연출한다.
이어 박선미 지휘자는 브루크너의 대표적인 합창곡 '아베 마리아(Ave Maria)', '주께서 지으신 곳(Locus iste)', '그리스도께서 순종하셨도다(Christus factus est)'를 지휘하며 정통 클래식 합창의 아름다움을 전달한다.
특별 출연하는 바리톤 오동국은 한국 가곡 '그리운 마음'과 판소리를 모티브로 한 '화초장 타령', 오페라 '카르멘'의 대표 아리아 '투우사의 노래(Toreador Song)'를 선보인다.
서정적인 한국 가곡부터 힘찬 오페라 아리아까지 다양한 음악적 표현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돼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수준 높은 합창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안양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아름다운 합창 선율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음악인들과 함께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