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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 7억2898만원...‘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관심

이종균 기자 | 입력 : 2026-11-06 11:18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서울 전셋값 상승률 매매가 추월,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주목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 7억2898만원으로 역대 최고…전용 84㎡ 분양가 7억~8억원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서부권과 인접한 인천 계양신도시 신규 분양단지가 주거 대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견본주택에서 모형도를 관람하는 방문객들의 모습/반도건설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견본주택에서 모형도를 관람하는 방문객들의 모습/반도건설
KB부동산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2026년 10월 월간 주택가격동향'(10월 12일 조사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7억2898만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3년 8월 이후 39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말(6억6598만원)과 비교하면 올해 들어서만 6300만원(9.5%) 올랐다.

권역별로는 강북 14개구 평균 전셋값이 6억281만원으로 처음 6억원을 넘어섰다. 강서구 등이 포함된 강남 11개구(한강 이남)의 평균 전셋값은 8억4178만원에 달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0월 29일 발표한 '10월 넷째 주(10월 26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서도 올해 누적(1월 1주~10월 4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상승률은 8.91%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매가격지수 누적 상승률(8.73%)을 0.18%포인트 웃도는 수치다.

전세 매물 감소도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지난 10월 23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2만951건으로 1년 전(2만4759건)보다 15.4% 줄었다.

신규 입주 물량도 제한적인 상황이다. 직방이 지난 10월 19일 발표한 아파트 입주 물량 집계에 따르면 11월 서울 입주 예정 물량은 3개 단지 488가구, 12월은 600여 가구로 연말 두 달간 약 11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전세 매물 감소와 신규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서울 전세시장의 수급 부담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강서구와 인접한 인천 계양신도시의 첫 민간분양 단지인 반도건설의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단지 내에는 브랜드 상업시설 '시간(時間)'도 함께 선보인다.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는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가 약 7억2700만~8억2600만원으로 책정됐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과 비교할 수 있는 가격대로, 한강 이남 평균 전셋값보다 낮은 가격의 공급 물량도 포함돼 있다. 다만 실제 공급가격은 주택형과 층에 따라 다르며 발코니 확장비와 유상옵션 비용은 별도다.

아파트 계약금은 분양가의 5%가 적용된다. 초기 계약 단계에서 납부해야 하는 금액을 낮춘 조건으로,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을 고려한 분양 방식이다.

단지는 계양신도시 AC3·AC4블록에 지하 2층~지상 15층, 전용면적 84·92·93㎡의 중대형 평면을 중심으로 조성된다. AC3블록은 8개 동 614가구, AC4블록은 8개 동 496가구로 총 1110가구 규모다.

청약 일정은 지난 11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됐다. 당첨자 발표는 AC3블록이 오는 11월 10일(화), AC4블록이 11월 11일(수)이며 정당계약은 11월 23일(월)부터 25일(수)까지 3일간 진행된다.

서울 서부권과의 접근성도 주요 입지 요소로 꼽힌다. 단지 인근 인천도시철도 1호선 박촌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인 계양역으로 이동한 뒤 공항철도로 환승하면 마곡나루역까지 4정거장, 김포공항역까지 3정거장에 도달할 수 있다.

김포공항역에서는 서울지하철 5·9호선과 서해선으로 환승할 수 있으며,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디지털미디어시티(DMC), 홍대입구, 서울역 등 주요 업무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여의도 역시 지하철 9호선 등을 통해 접근할 수 있어 서울 주요 업무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수요자들이 검토할 만한 입지다.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반도건설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반도건설
교통 여건 개선도 추진되고 있다. 계양신도시와 계양역을 연결하는 7701번 시내버스가 운행 중이며, 서울 강남행 광역급행 M버스 신설 심의와 대장홍대선 연장 검토 등 추가 교통망 확충이 논의되고 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도 이용할 수 있다.

계양신도시 내부의 자족기능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약 335만㎡ 부지에 약 1만8000가구, 예상 거주인구 4만3000여 명 규모로 계획된 계양신도시는 주거와 일자리, 생활편의 기능을 함께 갖춘 자족형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8월에는 전체 75만7457㎡ 규모의 계양 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인 '계양AX파크' 계획 승인이 완료됐다. 판교테크노밸리의 약 1.4배에 달하는 규모로, 첨단산업과 연구·업무기능을 유치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향후 인근 마곡지구와 부천대장지구를 연결하는 산업·주거 벨트 형성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과 녹지 환경도 계획돼 있다. 단지 인근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용지가 나란히 배치될 예정으로, 유아기부터 중학교까지 자녀 교육을 고려하는 가구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입지다.

단지 내부에는 어린이집과 작은도서관이 마련되며, AC3블록에는 다함께돌봄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자녀를 둔 가구를 위한 보육·돌봄시설을 계획에 반영했다.

녹지 공간도 확보한다. 단지 앞에 계획된 약 1km 길이의 선형공원 '계양벼리' 문화공원과 연결되는 조경 동선을 마련하고, 계절감을 살린 수목과 수경시설을 선큰 및 저층부 커뮤니티 공간과 연계할 계획이다. 입주민들이 단지 안팎의 녹지와 휴게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나날이 오르고 매물까지 줄면서 서울 전셋값 수준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에 서울 및 수도권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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