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조유리가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소속사 측은 6일 “조유리가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극 중 조유리는 전도연의 아역인 어린 미옥 역을 연기한다. 앞선 작품들과는 또 다른 맑고 순수한 분위기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섬세한 인물 묘사로 정평이 난 이창동 감독의 신작에서 조유리가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조유리는 미옥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기 위해 전도연, 설경구가 출연한 영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를 여러 차례 돌려보며 캐릭터 연구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적인 모습은 물론 말투와 분위기까지 비슷한 결을 유지하려 세심한 준비 과정을 거치며 캐릭터 완성도를 높였다.
조유리는 앞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와 시즌3에서 준희 역을 맡아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삶을 향한 의지를 놓지 않는 복합적인 감정선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에 싱가포르 매거진 Female Singapore는 조유리를 '우리가 빠져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여배우'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드는 전방위적 행보 속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조유리는 지난 3일 공개된 단편 영화 '보통 꿈'에도 출연, 이유리 역으로 색다른 변신을 이어가며 연기 스펙트럼을 또 한 뼘 넓혔다.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가능한 사랑’은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심사위원대상 수상,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트리뷰트 어워즈에서 한국인 최초로 TIFF 에버트 감독상 수상, 제49회 밀밸리영화제 어터상을 수상하며 변함없는 거장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한편, ‘가능한 사랑’은 6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 제공 = 웨이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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