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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오세훈 만나 철도망 확충 협조 요청…“비용 분담 적극 협의”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11-09 07:01

위례~삼동선·8호선 판교 연장 조속 추진 집중 논의
공동 생활권 강조…서울시의 전향적인 협력도 촉구

상진 성남시장이 지난 6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위례~삼동선 철도사업 협조 요청서를 전달하고 있다. /성남시
상진 성남시장이 지난 6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위례~삼동선 철도사업 협조 요청서를 전달하고 있다. /성남시
성남=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위례~삼동선과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시설 운영비 등 관련 비용 분담도 적극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서울시의 전향적인 협력을 촉구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지난 6일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과 회담을 갖고 성남과 서울을 연결하는 철도망 확충의 필요성과 주요 사업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신 시장은 서울과 성남이 출퇴근과 일상생활을 공유하는 하나의 생활권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광역철도망 확충을 양 도시 시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는 공동 과제로 제시했다.

◇위례~삼동선 직결 운행 추진…강남 접근성 개선 기대

위례~삼동선은 위례신도시 위례중앙역에서 광주시 경강선 삼동역까지 약 10.6㎞를 연결하는 광역철도사업이다. 위례~신사선과 직결 운행해 서울 강남권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노선이다.
신 시장은 이 사업이 성남시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서울시가 추진하는 위례~신사선의 사업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위례~삼동선은 성남시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의 교통 편의도 크게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철도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례~삼동선이 건설되면 철도 이용 구간이 확대되고 이용 수요도 늘어나 서울시가 추진하는 위례~신사선의 재무성과 경제성을 높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남권 접근성 개선과 철도 이용 수요 확대를 함께 제시하며 두 노선을 연계하는 협력의 필요성을 전달한 것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 6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 6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성남시
◇8호선 판교 연장 협조 요청…재정 부담 해소 방안 논의

신 시장은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사업에 대해서도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사업은 모란차량기지에서 판교테크노밸리를 거쳐 판교역까지 약 3.78㎞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성남 원도심과 판교 사이의 접근성을 높이고 출퇴근 시간대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신 시장은 두 철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도 비용 문제를 함께 논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서울시가 재정 부담을 우려한다면 성남시도 시설 운영비 등 관련 비용을 분담하는 방안을 적극 협의할 의사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오 시장은 “성남시가 제안한 철도사업의 필요성과 협력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신상진 시장은 “광역철도망 확충은 양 도시 시민 모두의 교통 편의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위례~삼동선과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긴밀히 소통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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