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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G20의 주도적 역할 중요"

백신 공평한 보급 중요…韓, 개도국 백신보급 위한 기여 확대

2021-02-27 12: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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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열린 '2021년 제1차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비욘드포스트 유제원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시중에 풍부해진 유동성 등으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이 최근까지 커지고 있지만 금리 인상 등 확장적 거시정책의 정상화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오후(한국시간) 화상으로 열린 '제1차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홍 부총리가 참석,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관련해 이 같이 제언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올해 G20 의장국 이탈리아가 개최한 첫 번째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로서, 주요 20개국 및 초청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과 국제통화기금(IMF)·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은행(WB)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의 적극적 재정·통화정책에 따라 시중에 풍부해진 유동성 등으로 인해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때 G20의 공조가 위기극복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것처럼, 최근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대해서도 G20의 주도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최근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부정적 파급효과가 경제회복의 모멘텀을 약화시키지 않도록 모니터링과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 확장적 거시정책의 정상화는 G20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신중히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회의에서 "경제회복을 위한 확장적 정책을 지속해야 하며 경기부양책을 조기에 철회해서는 안 된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부총리는 또 "비은행금융기관의 취약성 분석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며 "그간 건전성 규제 관련 사각지대였던 비은행금융기관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모니터링과 감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그러면서 비은행권 외환 유동성 관리 강화 등을 위한 한국의 외화유동성 관리방안을 소개했다.

홍 부총리는 공평한 경제회복을 위한 공조방안과 관련해 코로나19로 인해 계층 간 양극화 및 국가 간 불균형이 확대되고 있어 이러한 격차 해소를 위해 포용적 경제회복을 위한 ▲백신 격차 ▲디지털 격차 ▲국가 간 격차 등을 제안했다.

백신 격차와 관련해 홍 부총리는 ”방역이 경제회복을 위한 대전제인 만큼 백신의 공평한 보급이 중요하다"며 "한국도 개도국 백신보급을 위한 기여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가간 격차 해소에 관해서는 G20 국제금융체제 워킹그룹 공동의장국으로서 저소득국 지원을 위한 채무유예를 올해 말까지 6개월 재연장하고 채무재조정 이행 준비에 채권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최빈국 지원을 위한 IMF 특별인출권(SDR) 신규배분과 공급방안도 조속히 마련할 필요성도 언급했다.

kinghe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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