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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대우조선 인수전 참여 공식화…2조원 규모 유상증자로 지분 확보

2022-09-26 17: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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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 인수전 참여를 공식화했다. 한화그룹은 26일 대우조선과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 지분 49.3%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 입찰과 실사, 해지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함으로서 토탈 방산과 그린에너지 메이저 기업으로의 도약 청사진을 담은 전략. (사진 = 한화그룹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장희 기자]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 인수전 참여를 공식화했다.

한화그룹은 26일 대우조선과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 지분 49.3%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 입찰과 실사, 해지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했다.

2조원 규모 유상증자에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참여하는 구조다. 한화가 최종 인수대상자로 선정된다면 한화그룹은 조선사업이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화그룹은 이번 인수로 ‘빅 사이클’ 초입에 진입한 조선산업에 진출하는 것을 넘어 그룹 주력인 방산 분야에서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 세계에서 지정학적인 위기로 한국 무기체계에 대한 주요국의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통합 방산 생산능력과 글로벌 수출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LNG선을 중심으로 한 노후선박 교체수요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의 신규 수요, 선박 발주 증가에 따른 도크 경쟁으로 조선업이 2000년대 중반 이후 다시 제2의 빅 사이클 초입에 돌입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다 대우조선은 이미 저가 수주한 물량을 상당부분 해소하고, 자산가치 재평가를 통해 부실을 해소한 것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 관계자는 “대우조선은 향후 3년 반~4년간 일감인 288억 달러(약 41조원)의 수주 잔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룹의 방산 수출 확대, 해상 풍력 진출, 친환경에너지 운송 시장 확대 등 새로운 사업이 추가되면 조기에 ‘턴 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 군용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등을 고려해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그룹은 지난 7월 방산 계열사를 통합하는 등 방산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한화 방산 부문과 한화디펜스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통합해 종합방산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jhyk77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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