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방도 알고 최광일도 알고 정 선생도 알고 돌아가신 황 사장님까지 다 아는 사실이야. 내가 오서방을 고아원에 갖다 버렸다. 남의 집 귀한 자식을 내가 고아로 만들었어. 오서방은 진즉부터 알고 있었어. 그래서 너랑 나한테 정이 떨어졌던 거야. 그래서 인연이 아니라고 했던 거야"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덕실은 광일에게 “당신이 우리 엄마 아들이라는 말 들었다. 그럼 우리는 이부남매인가? 우리 동변상련이잖아. 그래서 오빠 생각이 알고 싶네.엄마가 오태양이랑 헤어지라고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