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 무보다는 우리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채소는 아닌 동과가 24일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 소개됐다.
경북 예천군 계포면에는 14년 전 귀농해 동과를 재배하고 있는 권순옥 씨 부부가 있다.
이날 권씨는 동과를 가지고 여러 음식을 만들어 내 눈길을 끌었다. 동과를 이용해 동과섞박지, 백숙, 만두 등 여러 음식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박과 종류인 동과는 3kg부터 15kg까지 그 크기가 다양하다. 언뜻 보기엔 초록색 오이 같기도, 속을 들여다보면 참외 같기도 한 모양을 지녔다.
한편, 세계한식문화관광협회 최만순 회장은 데일리한국에 기고한 글에서 '동과'에 대해 인체가 더위를 극복하게 만들어 갈증을 멈추게 한다. 만성부종이나 신장염, 산후 부종 등도 예방하고 인체의 신진대사를 평형으로 유지하게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