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H조 4차전, 19일 세계 최강 브라질과 평가전
중동에서의 11월 A매치 2연전을 앞둔 벤투호가 베이스캠프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입성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은 11일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아부다비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용(전북) 김신욱(상하이 선화), 김영권(감바 오사카) 등 인천국제공항을 떠난지 11시간여 만에 UAE 땅을 밟은 15명의 선수들은 준비된 차량을 이용해 곧장 호텔로 향했다.
선수들은 호텔에서 여독을 푼 뒤 현지시간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10시)부터 첫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날 훈련에는 소속팀 일정으로 합류가 늦어진 황희찬(잘츠부르크),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을 제외한 21명이 참가한다.
지난 1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골맛을 본 손흥민은 이미 아부다비 대표팀 숙소에 입성해 뒤늦게 합류한 벤투 감독과 선수들을 맞이했다.
선수단은 아부다비에서 이틀을 보낸 뒤 13일 레바논으로 넘어가 하루 뒤 레바논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4차전을 갖는다.
2승1무(승점 7)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레바논 원정에서 승점 3을 보태 독주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계산이다.
벤투 감독은 "레바논이 좋은 팀이지만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상대가 어떻게 나올 것인지 준비했다. 캠프를 차린 아부다비에 대한 조사도 했다. 3일 동안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레바논전을 마친 뒤 아부다비로 돌아오는 선수단은 19일 세계 최강 브라질과 격돌한다. 장소는 아부다비다.
한국이 브라질과 맞붙는 것은 2013년 10월(서울) 친선경기 이후 6년 만이다.
월드컵 등 굵직한 국제대회 외에는 세계 정상급팀과의 만남이 적었던 한국은 모처럼 강호를 상대로 실력을 평가할 기회를 잡았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