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현대차그룹은 현대로템 대표이사에 이용배 사장이, 현대차증권 대표에 최병철 사장이 각각 선임됐다고 27일 발표했다.
먼저 이용배 현대차증권 사장이 현대로템의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이 사장은 전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현대차 경영기획담당, 현대위아 기획·경영지원·재경·구매담당, 현대차 기획조정 3실장을 거쳐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그는 재무 분야 전문성을 토대로 현대위아와 현대차증권의 실적 개선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다.
또한 현대차 최병철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고, 현대차증권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최 사장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모비스 재경사업부장·재경실장, 현대차 재경본부장, 현대모비스 재경본부장 부사장을 지냈다. 적극적 리스크 관리와 내실경영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이뤄낼 적임자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바디담당 양희원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양 부사장은 차체설계 분야 전문가로 현대·기아차의 설계 역량을 향상시켰고, 이후 미래 모빌리티 대응을 위한 차세대 편의, 제어 기술 개발에 주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