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해 결국 취소됐다. 향후 열릴 일부 대회도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PGA 투어는 13일(한국시간) 긴급 성명을 내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당초 PGA 투어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무관중 경기로 치르기로 했다. 스태프도 최소화해 대회를 마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감염자 확산 속도가 빠른데다가 국제 스포츠계의 동향을 살펴보고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선수의 감염이 경종을 울렸고, 일부 선수들은 대회를 강행하는 PGA 투어에 불만을 드러내 대회 중단에 불을 지폈다.
PGA 투어는 "대회를 계속 치르기 위해 노력했지만, 현재 시점에서 우선 중단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선수와 팬들을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발스파 챔피언십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 ▲폰타카나 오픈 ▲발레로 텍사스 오픈 등 4월6일까지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PGA는 추후 일정을 재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사무국 역시 투어 일정 연기를 발표했다.
LPGA는 볼빅 파운더스컵, KIA 클래식,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등 4월 초까지의 경기를 모두 연기했다. 개최 일정은 아직 논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