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9일 신세계에 2분기 실적에 대해 영업손실 20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주영훈 연구원은 “아직까지 영업상황이 정상화되지 못한 가운데, 보유세(+15%전망) 인상이 반영되기 때문”이라며 “다만 백화점 중심으로 월별 매출액 회복세가 확인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주 연구원은 이와 관련 “관리매출액 기준 4월 기존점신장률(-4%)은 3월대비 대폭 개선됐고 5월달에는 플러스 신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면세점 또한 면세품 국내판매 및 제 3자 반송으로 한시적으로 허용됨에 따라 2~3월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했다.
한편, 신세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969억원, 3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주 연구원은 “백화점은 방문고객 수 감소 및 임시휴무 여파로 기존점 신장률이 부진했으며, 특히 공항점의 높은 임차료 부담이 적자전환의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