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뉴시스> 'K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빅리그 선발 데뷔전에서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김광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3피안타(1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시작한 김광현이 시즌 도중 보직을 바꾼 것, 실전 공백이 길었던 것을 고려해 투구수에 제한을 둘 것이라는 의사를 드러냈고, 김광현의 투구수가 57개가 되자 교체를 택했다.
김광현은 볼넷 3개를 내줬고, 삼진 1개를 잡아냈다.
그는 24일 만에 등판을 선발 데뷔전으로 치렀다.
김광현은 이미 마무리 투수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상태다. 지난 7월2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2020시즌 개막전에서 팀이 5-2로 앞선 9회초 등판한 김광현은 1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세이브를 수확했다.
이후 세이브 상황이 오지 않아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던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가 팀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경기를 치르지 못하면서 23일 동안 실전공백이 있었다.
팀 내 선발 투수들의 부상으로 24일 만에 실전 등판을 빅리그 선발 데뷔전으로 치르게 된 김광현은 데뷔 첫 피홈런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제한된 투구수 안에서 제 몫을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