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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1위 NC, 2위 키움 제압…LG는 KIA에 끝내기 승리

입력 : 2020-08-19 10:13

두산, 스트레일리 무너뜨리고 3연승

NC다이노스 선수들이 승리 후 축하하고 있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NC다이노스 선수들이 승리 후 축하하고 있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뉴시스> NC 다이노스가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2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을 잡았다.

NC는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지난 주말 LG 트윈스에 3연전 싹쓸이 패배를 당하며 2위 키움에 0.5경기차 추격을 허용한 NC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바꿨다. 시즌 성적은 49승2무30패.

선발 드류 루친스키는 6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시즌 12승(2패)으로 다승 부문 단독 선두다.나성범은 투런포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을 4연패 위기에서 구했다.

키움(52승36패)은 3연승이 무산됐다. NC와의 승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선발 한현희는 4⅓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NC는 1회말 이명기의 2루타와 나성범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가져갔다.

키움이 3회초 이정후의 적시타 때 균형을 맞추자 NC는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다시 달아났다. 2사 후 권희동이 초구를 받아쳐 2루타로 연결하자 나성범이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투런포로 화답했다. 스코어는 3-1 NC의 리드.

NC는 5회 격차를 더욱 벌렸다.

선두타자 알테어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자 지석훈이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명기는 우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로 2루 주자 알테어를 홈에 불러들였다. 폭투로 계속된 1사 3루에서는 권희동의 희생 플라이로 NC가 5-1까지 달아났다.

NC는 홍성민-문경찬-원종현(이상 1이닝)의 무실점 투구로 리드를 지켰다. KIA 타이거즈에서 이적한 문경찬은 두 경기 연속 깔끔투로 기대에 부응했다.

LG 트윈스는 김현수의 짜릿한 끝내기 홈런으로 KIA 타이거즈를 6-5로 꺾었다.

김현수는 5-5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정해영의 5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시즌 18호)를 그려 경기를 끝냈다. 김현수의 개인 통산 첫 번째 끝내기 홈런이다.

6연승을 이어간 3위 LG(49승1무36패)는 시즌 50승에 1승만 남겨놨다. 다잡은 승리를 눈 앞에서 놓친 5위 KIA(44승38패)는 4연승이 좌절됐다.

LG는 선발 투수 임찬규가 4이닝 6피안타 5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지만, 송은범(1이닝)-최성훈(1이닝)-김대현(1⅓이닝)-진해수(⅔이닝)-최동환(1이닝)-정우영(1이닝)으로 이어진 구원진이 무실점으로 버티며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정우영이 구원승으로 시즌 3승(1패 5세이브)을 챙겼다.

연장 10회말 등판해 끝내기 홈런을 맞은 정해영은 ⅓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패(4승)째를 당했다. KIA 선발 브룩스는 6이닝 8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고도 불펜 난조에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선제점은 LG가 챙겼다.

1회말 선두 홍창기와 오지환의 연속 안타로 일군 무사 1, 3루에서 채은성의 유격수 땅볼에 3루 주자 홍창기가 홈을 밟았다.

KIA는 3회초 4점을 뽑아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 최원준의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최형우는 1사 1루에서 우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나지완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나주환의 우중간 적시타로 2-1, 역전했다.

이어 KIA는 상대 임찬규의 폭투와 한승택의 볼넷으로 베이스를 꽉 채웠다. 2사 만루를 맞은 박찬호는 중전 안타를 때려 주자 2명을 불러 들였다.

흐름을 빼앗긴 LG는 3회말 1사 2, 3루에서 채은성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와 김현수의 적시타를 엮어 3-4로 추격했다.

KIA는 4회초 2사 후 최형우와 나지완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보태며 다시 달아났다.

LG는 6회말 1사 1, 2루, 7회말 1사 1루 찬스에서 빈손으로 물러났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LG는 패색이 짙던 9회말 선두 로베르토 라모스가 KIA의 다섯 번째 투수 전상현의 2구째 직구를 통타해 우중월 솔로포(시즌 24호)를 날리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이어 박용택의 우전 안타가 터졌다. 무사 1루에서 유강남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대주자 신민재가 2루를 훔쳤다. 신민재는 포수 한승택의 2루 송구가 빗나간 틈을 타 3루에 안착했다. LG는 1사 3루에서 정주현의 우전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간 LG는 연장 10회말 김현수의 대포가 터지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현수는 이날 홈런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KBO리그 역대 13번째 6년 연속 200루타까지 달성하며 활짝 웃었다.

시즌 6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두산 베어스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9-2 대승을 거뒀다. 두산은 47승2무36패로 4위를 사수했고, 7위 롯데(40승1무39패)는 3연패에 빠졌다.

두산의 대체 선발 최원준은 6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승수를 7승(무패)으로 늘렸다.

1회초 2사 2루에서 김재환의 적시타로 우위를 점한 두산은 2회 김재호와 정수빈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의 견제 실책으로 1점을 보탰다. 2사 후 페르난데스, 오재일의 적시타가 더해지면서 2회에만 3점을 빼앗았다.

두산은 3회 2사 후 정수빈의 1타점 적시 2루타, 4회 2사 후 김재환의 중전 적시타로 스코어를 6-0까지 벌렸다. 두산은 7-2로 앞선 7회초 2점을 더해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믿었던 스트레일리가 4이닝 10피안타 6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면서 일찌감치 힘을 잃었다. 올해 KBO리그에 뛰어든 스트레일리의 두 자릿수 피안타 허용과 이번이 처음이다. 5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강판된 것 역시 마찬가지다. 6실점은 본인의 최다 실점 기록.

KT 위즈는 뒷심을 뽐하며 삼성 라이온즈의 추격을 6-3으로 뿌리쳤다.

6위 KT는 43승1무38패로 5위 KIA에 0.5경기차로 따라붙었다. 선발 쿠에바스가 6이닝 4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잘 버텼다. 승리투수는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진 세 번째 투수 이보근에게 돌아갔다.

1회와 5회 1점씩 내준 KT는 0-2로 끌려가던 6회초 2사 1,3루에서 유한준의 투수 땅볼 때 삼성 투수 최지광의 실책이 나오면서 한 점을 만회했다.

7회에는 2사 1,2루에서 로하스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계속된 1,3루 기회에서 강백호의 내야 안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말 2사 3루에서 구자욱이 중전 안타로 3-3 동점을 알렸다.

후반 집중력 싸움에서 KT가 앞섰다. 8회 볼넷 2개와 안타로 잡은 1사 만루 기회에서 심우준이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날렸다. 4-3의 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9회에는 황재균이 큼지막한 투런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8위 삼성은 최채흥이 5⅔이닝 3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잘 던졌지만 불펜이 크게 흔들렸다. 시즌 성적은 40승1무44패.

9위 SK 와이번스(28승1무56패)는 10위 한화 이글스(22승1무61패)를 9-3으로 완파했다.

SK는 1-2로 뒤진 3회말 한동민의 역전 투런 아치와 고종욱의 적시 2루타를 묶어 4-2로 뒤집었다. 4-3으로 쫓긴 4회에는 로맥의 3점포 등을 묶어 대거 5득점해 기세를 올렸다.

SK는 더 이상 점수를 뽑지 못했지만 실점을 차단하면서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SK 선발 박종훈이 5이닝 5피안타 8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7승째(6패)를 달성했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3⅓이닝 5피안타 6실점(4자책)으로 8패째(2승)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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