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평가전서 2-2 무승부
와일드카드 황의조·권창훈, 첫 실전 호흡
16일 프랑스와 최종 평가전…17일 출국
13일 오후 경기 용인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픽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후반전, 대한민국 엄원상이 돌파를 하고 있다.
<뉴시스> 9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에서 비겼다. 세계적 강호를 상대로 값진 예방주사를 맞았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3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에서 이동경(울산), 엄원상(광주)의 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오는 23일 개막하는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갖는 마지막 실전 모의고사 시리즈다. 김학범호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프랑스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르고, 17일 결전의 땅 도쿄로 향한다.
이동경은 0-1로 뒤진 전반 35분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아르헨티나의 골네트를 갈랐다. 전방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기회를 잘 살렸다.
엄원상도 패색이 짙은 후반 추가시간 팀을 패배에서 구하는 멋진 동점골을 기록했다.
와일드카드(25세 이상 선수) 황의조(보르도), 권창훈(수원 삼성)은 후반 13분 교체 투입되면서 처음으로 올림픽대표팀 연령대 선수들과 실전 호흡을 맞췄다. 둘은 함께 투입된 이강인(발렌시아)과 함께 컨디션 점검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또 다른 와일드카드인 수비수 김민재(베이징 궈안)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유럽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김민재는 소속팀으로부터 올림픽 차출 동의를 받지 못한 상태다.
김 감독은 선발로 이동준(울산), 송민규(포항), 엄원상을 공격 라인에 배치하고, 중원에 이동경, 원두재(이상 울산), 김동현(강원)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