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9명·전남 16명
누적 확진자…광주 4240명·전남 2691명
<뉴시스> 광주에서 물류센터·외국인 등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추가돼 일일확진자 39명을 기록했다. 전남에서는 중학생 등이 감염돼 누적 16명을 기록했다.
5일 광주와 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밤사이 광산구 물류센터 관련, 외국인 선제검사 등 코로나19 6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지난 4일 감염자는 39명이다. 전남은 기존 확진자 접촉, 중학생 등 3명이 늘어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는 4202번~4240번, 전남은 2676번~2691번 확진자로 등록됐으며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에서는 광산구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1일 지표환자가 발생한 이후 종사자 전수검사를 통해 이날까지 27명으로 늘었다.
지난 16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외국인 선제검사를 통해서는 밤사이 2명이 더 추가돼 누적 117명이다.
산발적 감염도 지속되고 있다. 일본에서 입국자 1명이 검사를 통해 감염이 확인됐다. 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던 시민 13명이 확진돼 격리병상으로 옮겨졌다.
코로나19 증상 발현으로 인해 검사를 받은 시민 5명도 감염됐다. 지난 3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외국인 사업장 검사를 통해서도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전남에서는 광양의 한 중학교 학생, 직장내 감염 등 산발적 감염이 지속돼 16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순천 6명, 여수 3명, 무안 2명, 나주·광양·장성·완도·해남 각 1명이다.
광양의 한 중학교 학생은 전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중학교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완도 확진자는 해외유입으로 분류됐으며 나머지 14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 사례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서 코로나19 감염사례가 나오고 있다"며 "일상 생활을 할 때 마스크 착용, 모임 자제 등 기본 방역수칙으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