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1차 접종 65만79명, 완료 41만5720명 늘어
18세 이상 인구 1차 접종 74.3%…완료율 44.9%
사망 20건 등 이상반응 1만2531건…인과성 조사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접종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하루 65만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전체 인구의 63.9%, 18세 이상 성인 가운데 74.3%가 1회 이상 백신 접종을 받았다. 접종 완료자는 1982만명을 넘어 전 국민의 38.6%다.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으로 1만2531건이 신고됐다. 접종 당국은 사망이 의심되는 20건 등에 대해 인과성을 조사 중이다. 전체 인구 63.9% 1차 접종…완료율 38.6%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인 10일 1차 접종자는 65만79명 늘어 누적 3280만966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197일간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63.9%가 1차 접종을 받았다. 예방접종이 가능한 18세 이상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74.3%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41만5720명 증가한 누적 1923만3479명이다. 전체 인구의 38.6%, 18세 이상에선 44.9%다.
민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당일 신속 예약을 통해 4만1636명, 예비명단을 통해 2만5208명이 접종받았다. 백신별 접종자는 화이자 3만8238명, 모더나 2만6204명, 아스트라제네카 1836명(30~39세 381명, 40~49세 636명), 얀센 566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에 남은 백신 물량은 모더나 888만2900회분, 화이자 532만79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452만3300회분, 얀센 31만9900회분 등 1905만4000회분이다.
사흘간 이상반응 1만2531건 신고…사망 20명 등 인과성 조사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1만2531건 늘어 누적 21만3255건이다. 1·2차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0.42%다.
새로 신고된 사망 의심 사례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 8명, 화이자 접종자 9명, 모더나 접종자 3명 등 20명이다.
사망자 20명의 연령대는 80세 이상 4명, 70대 1명, 60대 8명, 50대 5명, 40대 1명, 20대 1명 등이다. 10명은 접종 후 4~39일 사이에 숨졌으며, 다른 10명은 조사 중이다. 6명은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3명은 기저질환이 없었다. 다른 11명은 기저질환 유무를 조사 중이다.
그 외에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82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340건도 신고됐다. 모두 의료기관에서 신고한 정보로 산출했으며, 백신과 이상반응 간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나머지 1만2089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반응이다.
같은 기간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백신 교차 접종 후 신고된 이상반응은 258건이다. 사망 2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12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1건, 일반 이상반응 243건이 신고됐다. 1·2차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0.3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