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울산에서 음식점, 목욕탕, 모임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장소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확진자 3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울산시는 지난 10일 오후 6시부터 11일 오전 6시까지 31명이 추가 확진돼 울산 4689∼471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23명은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다. 6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1명은 경남 진주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 중에서는 중구의 한 음식점 관련해 3명이 추가돼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55명으로 늘었다.
남구 직장인 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44명이 됐다.
중구 목욕탕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돼 이 집단 관련 누적 확진자는 68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거주지별로는 중구 6명, 남구 12명, 동구 2명, 북구 8명, 울주군 3명이다.
시는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