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12.2도로 역대 최저기온 11위를 기록한 지난 8일 오전 부산 남구 이기대공원 앞 해상에서 짙은 해무(바다 안개)가 피어오르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뉴시스>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부산 대부분 지역의 밤새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했다.
13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으로 영하 1.2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해운대구 영하 2.9도, 영도구 영하 2.2도, 동래구 영하 2.1도, 금정구·남구 영하 2도, 부산진구 영하 1.9도, 기장군·사하구 영하 1.8도, 북부산·사상구·북구 영하 1.1도 등을 나타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8도,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0도로 예상됐다.
부산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늘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낮아졌으며, 더불어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될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예보했다.
또 남해동부안쪽먼바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 등에 발효 중인 풍랑주의보는 이날 해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