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19일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을 찾아 요르단과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8강전을 치르는 김학범호를 응원했다.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박항서(62) 감독의 베트남과 신태용(51) 감독의 인도네시아가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15일(한국시간) 싱가포르 비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두 팀은 나란히 2승 1무, 승점 7을 기록했다. 골 득실에서 앞선 인도네시아(+6골)가 조 1위고, 베트남(+5골)이 2위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166위인 인도네시아는 99위인 베트남과 비교해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로 평가됐다. 이날 무승부는 신 감독이 판정승을 거뒀다고도 볼 수 있다.
박 감독과 신 감독이 동남아에서 사령탑으로 대결을 펼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6월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성사된 첫 맞대결에서는 베트남이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베트남은 경기 초반부터 인도네시아를 몰아쳤다.
베트남은 전반전 공 점유율에서 71%-29%, 슈팅 수에서 9-1로 우위를 점했지만, 유효슈팅은 1개에 그쳤다.
베트남은 후반에도 상대를 계속 몰아쳤지만 좀처럼 기대했던 골은 터지지 않았다.
인도네시아는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냈다. 베트남은 후반 막판까지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지만, 결국 득점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