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양방언이 솔로 데뷔 30주년을 맞아 오는 27일 새 앨범 'NEW HORIZON(뉴 호라이즌)'을 발매한다. 이어 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30주년 기념 공연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양방언 솔로 데뷔 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현장사진. (사진제공=㈜엔돌프뮤직)
이번 신보는 2015년 발표한 'Embrace(임브레이스)' 이후 11년 만에 제작된 솔로 앨범이다. 밴드와 심포닉 오케스트라의 결합을 강조했던 전작과 달리, 신보는 피아노를 보다 중심에 배치했다. 지난 10여 년간 다방면에서 진행해 온 문화 프로젝트 음악과 새롭게 창작한 오리지널 곡들을 엮어냈다.
양방언은 이번 앨범에 대해 "솔로 작품을 만드는 시간은 현재 무엇에 관심을 두고 있는지 다시 바라보게 한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1996년 솔로 데뷔 이후 클래식, 록, 국악, 월드뮤직 등 장르를 넘나들며 구축해 온 자신의 음악 세계를 현재의 시선으로 재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앨범에는 30년의 음악적 여정을 담은 타이틀곡 'New Horizon'을 비롯해, 밴드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가 피처링한 'NOMADESQUE(노마데스크)'가 수록됐다. 양방언은 'NOMADESQUE'를 이번 앨범의 핵심 메시지를 담은 트랙으로 꼽았다. 이 외에도 상실과 그리움을 담은 'Wind Phone', 일상 속 안정을 표현한 'Cradled in a Lullaby' 등 개인적 사유에서 출발한 곡들도 포함됐다.
최근 참여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 곡들도 함께 실린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유하는 극장> 프로젝트 곡인 'Sayu Main Theme 2026', 유네스코한국위원회 70주년 헌정곡 'We, Hope, Peace', 강원도 영월 단종문화제 60주년 주제곡 'Rebirth' 등 서로 다른 배경에서 출발한 작품들을 한데 모았다.
앨범 발매 직후인 28일과 29일에는 기념 공연 〈UTOPIA – NEW HORIZON〉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양방언 솔로 데뷔 30주년 기념'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엔돌프뮤직)
이번 무대는 양방언의 피아노 연주를 중심으로 밴드, 국악 타악기, 관악기,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지는 총 26명 규모로 구성된다. 특히 신곡 'NOMADESQUE'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하현우가 양일 모두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해 첫 라이브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