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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덕절리 물류센터 교통대책 선제 마련 촉구”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11-04 17:20

화성시의회에 상생협력 촉구 서한 전달…세교2·3지구 등 장래 수요 반영 요구
오산·화성시와 경기도·경찰·사업시행자 참여 협의체 제안···주민불편 해소해야

오산시의원들의화성시의회 방문 모습. /오산시의회
오산시의원들의화성시의회 방문 모습. /오산시의회
오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오산시의회가 화성시 정남면 덕절리 대형 물류센터 신축사업과 관련해 교통영향을 다시 검토하고, 인접 지자체가 참여하는 실효성 있는 교통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4일 화성시의회를 방문해 김상균 도시건설위원장과 정순영 의회운영위원장에게 상생협력을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오산시의원들은 물류센터 건립에 따른 교통 우려를 설명하고 양 지자체가 긴밀히 협의해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화성시 정남면 덕절리 493번지 일원으로, 연면적 약 10만㎡ 규모다. 이달 착공해 2028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교통영향평가상 하루 약 3천600대의 교통유발량이 예상된다.

◇세교지구 개발·주변 도로망 반영 요구

시의회는 세교2지구 입주와 세교3지구 개발로 오산 서부권 교통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물류센터가 가동되면 교통 혼잡과 주민 불편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물류센터에서 1㎞ 이내에 있는 서부우회도로의 장래 교통량이 기존 교통영향평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갈천~가수 도로확장공사도 전체 8.49㎞ 구간의 준공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물류센터 준공 3개월 전 별도 개선대책을 마련하도록 한 만큼, 사업 이후 조치에 그치지 않는 선제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서한전달 모습. /오산시의회
서한전달 모습. /오산시의회
◇지자체·관계기관 참여 협의체 제안

서한에는 세교2·3지구 개발과 서부우회도로 재개통 등을 반영한 교통영향 재검토, 갈천~가수 도로확장 등 주변 도로망과 연계한 개선대책 마련이 담겼다. 시의회는 화성시·오산시·경기도·관계 경찰기관·사업시행자가 참여하는 공식 협의체 구성도 요청했다.

김종욱 오산시의회 의장은 “대규모 물류센터의 영향은 사업장 주변에만 머무르지 않고 인접한 오산의 교통 여건과 시민 일상에도 이어질 수 있다”며 “교통 부담이 한 지역에 전가되지 않도록 사업 단계부터 주변 여건을 살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발전은 이웃 지역과의 상생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화성시와 화성시의회에 적극적인 협의와 책임 있는 대응을 당부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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