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10만명대 확진…1주 평균 16만명
위중증 이틀째 1000명대 아래…중환자실 가동률 49.9%
60세 이상 4차 접종률 2%…어제 3만26명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에 적용해온 특별여행주의보를 2년 만에 해제한 지난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이용객들이 출국 수속을 밟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뉴시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만5846명으로 사흘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도 이틀째 세자릿수대를 유지했다.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집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2만5846명 늘어 누적 1610만4869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째 10만명대를 기록했고, 전날 14만8443명에 비해서도 2만2597명 줄어들었다.
최근 일주간 확진자 수는 9일 18만5566명→10일 16만4481명→11일 9만928명→12일 21만755명→13일 19만5419명→14일 14만8443명→15일 125,846명이다. 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평균 16만161여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사례는 12만5832명명, 해외 유입 사례는 14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0명은 공항, 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4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만7401명(21.8%), 18세 이하는 2만4820명(19.7%)이다.
지역별로 경기 3만2584명, 서울 2만1450명, 인천 6690명 등 수도권에서 6만724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경남 7108명, 경북 6712명,충남 5981명, 전남 5721명, 대구 5522명, 전북 5343명, 광주 4725명, 충북 4637명, 부산 4587명, 강원 4560명, 대전 4501명, 울산 2713명, 제주 1803명, 세종 1195명 순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64명 늘어 누적 2만616명이 됐다. 치명률은 0.13% 수준이다.
이날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999명으로 이틀째 1000명대 아래를 기록했다. 신규 입원환자는 1085명이다.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은 49.9%로 안정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48.1%, 비수도권은 54.2%로 나타났다.
재택치료자는 모두 90만7342명으로,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고위험군인 '집중관리군'은 7만8799명이다. 전날 새로 재택치료자로 분류된 확진자는 13만1604명이다.
재택치료자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모두 1163개소, 일반관리군의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병·의원은 9641개소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재택치료상담센터는 254개소가 운영 중이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4차 접종이 개시된 지난 14일, 3만26명의 고령자가 4차 접종을 실시했다. 60세 이상의 4차 접종률은 2.0%를 기록했다.
먹는 치료제 재고량은 14일 오후 6시30분 기준으로 50만9182명분이다. 팍스로비드 42만259명분, 라게브리오 8만8923명분이다.